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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좋은심리학

심리학의 세계 - 거울자아 이론

by 케이럽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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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자아 이론

1. 거울자아 이론이란?

 - 거울 자아라는 말은 사회학자 찰스 호튼 쿨린에 의해 만들어진 이론으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처럼 타인이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이나 인식이 자아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끼친다는 이론이다. 쿨리는 거울 자아이론을 이해할 때는 단계별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단계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모습이 과연 어떻게 비칠지 상상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판단을 상상하는 단계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그 사람이 그들의 이전의 판단에 따라 그들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생각이다. 

리사 맥킨타이어의 '실용적인 회의론자'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사회학의 핵심개념인 거울 자아라는 개념은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을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려는 경향을 표현한다.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보면, 한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보고 행동하느냐는 다른 사람들이 그 개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 과정은 한 사람의 정체감을 발전시키는 이론이 되었다. 

2. 대표적인 사례 - sns

 - 실제로 sns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은 현실세계와 다를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의 호응이나 요청에 맞춰 자신의 삶이 그들의 요청에 맞게 점점 변해갈 수 있다. 사람은 타인과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타인의 영향은 받지 않을 수 있지만 생각보다 그 영향력이 매우 커질 수 있다. 미국의 사회학자 찰스 쿨리가 제시한 이 개념은 타인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가며 형성된다고 본다. 그 형성 과정에서 타인이 보는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고 타인의 기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행동해나가려 한다.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타인의 평가와 모방에 따라 상처를 받는다거나, 나 자신이 한심하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가지게 된다. 원래의 자신의 모습이 어땠는지 잊어버리고 정체성마저 혼란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서 나를 보여주기보다는 정말 나의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3.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의 한마디가 생각난다. 바로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이다. 또한 중국 속담에서는 '자신을 정확히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말도 있다. 세상을 알기 전 바로 자신부터 알라는 말이다. 무엇보다도 자기 관찰이나 자기 평가와 같이 자신을 먼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또 그 속에서 해답을 찾아가며 자신의 자아를 완성시킨다.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은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삶은 어떻것인지 등에 대한 답을 찾으며 자신을 알아가게 된다. 괴테라는 인물은 어릴 때 꿈은 작가가 아닌 화가였다. 그래서 10년 동안 화가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력은 늘지 않았다. 그렇게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십여 년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괴테는 다른 삶을 선택하게 된다. 바로 그림을 그리는 대신 글을 쓰는 것이었다. 그렇게 세계가 인정한 문화계의 거장이 탄생했다. 괴테는 결코 한길만을 추구하지 않았다. 자신이 가려던 길이 아니라 생각되었다면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아갔다. 자기 자신을 계속 돌아보고 생각하고 분석한 결과이다. 우리도 내가 가장 적합한 자리가 어디인지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 사람의 성격은 타인과 교제나 협동을 통해 드러난다. 따라서 타인의 눈은 자신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심리학자들이 주장하는 '거울자아' 이론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타인의 반응을 관찰하고 자기 평가를 완성하는 것이다. 자아관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자신의 지적활동이다. 기억, 이해, 상상, 추리, 관찰 등 일상적인 지적 활동에서 자기 능력을 알 수 있다. 그 활동 자체가 바로 자신의 지적 능력을 보여주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반복적으로 감정을 체험하는 방법이 있다. 자신에게 어떤 감정과 의지적 특징이 있는지를 점검하고 끊임없이 자기 분석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3번 이상 자기반성을 하라는 순자의 말은 과거에서나 현재에서나 통하고 있는 말이다.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많이 어려운 일이다. 자신을 너무 낮게 평가하면 열등감에 빠지기 쉽고, 높게 평가하면 과대평가하기 쉬워진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고 평가하는 것도 물론 필요한 이유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보다는 자신이 주체가 되어야 된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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