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터널스 등장인물 소개 및 줄거리
- 마블영화에 새롭게 등장한 이터널스는 기원전부터 존재했다. 셀테스티얼 종족에 의해 만들어졌고 각자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 또한 데비안츠이라는 괴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내는 게 이터널스의 임무였다. 그래서 마블의 모든 히어로들이 타노스와 싸울 때 이들이 등장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이 된다. 바로 타노스가 데미안츠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10명이 한 팀인데 전투능력을 지닌 이터널스와 비 전투요원으로 나뉜다. 전투 요원으로는 하늘을 날며 눈에서 에너지 빔을 발사하는 이카리스가 있고, 손에서 에너지를 뿜어내는 킨고가 있다. 또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마카리와 최고의 여잔사 테나가 있다. 마지막으로 길가메시라는 마동석이 있는데 그는 주먹으로 모든 것을 때려 물리친다. (한국영화에서 많이 봤던 마동석 이미지와 비슷하다) 등장인물 소개는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은 줄거리를 살펴보겠다.
과거에 흩어진 이터널스는 현재에는 인간들 틈에 섞어 살게 된다. 그중 세르시가 데미안츠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진화한 데미안츠를 보고 충격에 빠진다. 그래서 데미안츠를 다시 없애려 동료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중 제일 먼저 옛 연인은 이카루스를 만나게 되고 이터널스의 리더였던 에이잭을 찾아간다. 하지만 에이잭은 죽게 되고 세르시가 다음 리더로 선택받게 된다. 다시 동료들을 찾아가는 세르시는 킨고와 길가메시, 정신이 온전치 않은 테나와 파스토스를 만나 팀에 합류시킨다.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이 가능한 드루이그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길가메시는 데미안츠에게 죽게 된다. 그렇게 마동석의 짧은 등장은 끝나게 된다. 이터널스 2 에도 볼 수 없다는 게 아쉽다.
2. 결말
- 차기 리더가 된 세르시는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된다. 그것은 올림푸스에서 살던 게 아니라 단지 셀레스티얼을 태어나게 만드는 역할로 지구에 오게 된 것을 알게 된다. 지구에서 셀레스티얼이 태어나기 위해선 지구는 멸망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이터널스는 이걸 막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방법은 유니마인드로 셀레스티얼을 조정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마지막 히어로인 마카리도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미리 알고 있던 이카리스는 이터널스를 떠나게 된다. 그리고 스프라이트와 함께 새로운 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셀레스티얼 탄생을 저지하려는 이터널스와 그것을 막는 이카루스는 마지막 전투를 치르게 된다. 여기에 길가메시의 파워를 얻은 데비안츠도 공격에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테나의 의해 데비안츠는 죽고, 이터널스는 이카리스를 이기게 된다. 마지막으로 세르시의 유니마인드로 셀레스티얼을 돌로 만드는 데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에 세르시는 아리샘에게 소환당하고, 다른 이터널스는 새로운 이터널스를 찾아 우주를 여행하게 된다.
3. 후기
- 어려서부터 초능력에 관심이 많았다. 정확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던 히어로들을 좋아했다. 그런 면에서 이터널스는 내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 영화에는 여러 명의 능력자들이 나온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빠르게 움직이며, 특히 사람들을 조정할 수 있는 마인드컨트롤 능력까지 등장한다. 그 외에 능력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영화 보는 내내 좋았다. 제일 가지고 싶던 능력은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과 마인드 컨트롤이다. 그 능력들을 보는 재미로 영화를 본 거 같다. 거기다 길가메시 역을 맡은 마동석의 등장으로 영화를 한층 더 기대하고 보게 됐다. 하지만 재미는 딱 거기까지였다. 엑스맨처럼 새로운 능력을 가진 히어로가 계속 등장했으면 좋았겠다. 단지 10명의 능력자만 등장하니 더 이상 흥미를 가지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것에 비해 러닝타임도 많이 길었다. 중간중간에 한국정서와 맞지 않는 장면도 등장한다. 기대하고 봤던 영화인데 그 기대가 실망으로 변한 거 같아 아쉬웠다. 이터널스는 계속해서 마블 영화로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내용 구성이 변하지 않고 단지 능력만 앞세운 히어로 영화가 되면 사람들은 영화를 보지 않을 것이다. 물론 나부터 영화관을 찾지 않을 것이다. 감독에게 이 영화가 정말 최선이었는지를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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