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줄거리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은 전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이어진다. 전작에서 전 국민에게 미스테리오가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밝힌다. 스파이더맨은 피터파커이며 자신은 그에게 죽임을 당한다고 영상을 조작한다.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은 피터파커 뿐 아니라 그의 여자친구와 절친한 친구 까지도 가만 두지 않는다. 불행히도 세 명은 원하는 대학도 떨어지게 된다. 이를 못 참은 주인공은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잊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닥터스트레인지는 피터를 잊기 위해 주문을 걸지만, 다른 멀티버스가 열리면서 그 곳에 있던 빌런들이 이 곳으로 오게 된다. 피터가 주문을 망쳤다며 그에게 빌런들은 잡아 각자의 차원으로 다시 돌려보내라고 말한다. 그렇게 하나 둘 빌런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스파이더맨은 그들을 돌려 보내려고만 하지 않는다. 피터 파크는 그 악당들을 치료해주려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고블린이 피터파커의 이모를 죽이게 되고 큰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한편 네드는 스파이더맨을 찾기 위해 주문을 건다. 그 주문 속에서 차원이 문이 열리며 스파이더맨이 현실로 뛰쳐 나오게 된다. 하지만 현재 스파이더맨이 아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앤드류 가필드 였다. (여기서 소름이 돋았다. 이런식으로 전작을 이용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나뿐만 아니라 영화관 모든 사람들이 탄성을 질렀다.)
2. 결말
- 앤드류 가필드가 끝이 아니었다. 네드가 주문을 한번 더 외치자 이번에는 1대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가 나오게 됐다. 현재의 친구들과 다른 차원에서 온 스파이더맨은 피터파크를 찾아가 위로하게 된다. 그러면서 셋은 힘을 합쳐 빌런들의 치료약을 개발하게 된다. 리자드, 샌드맨, 일렉트록과 세명의 스파이더맨은 최후의 결투를 벌이게 된다. 그러면서 빌런 3인을 다 치료하게 만든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남은 고블린은 차원의 문을 통해 주문상자를 빼앗게 된다. 하지만 닥터스트레인지의 등장으로 주문상자가 풀리며 차원의 문이 열리게 된다. 차원의 문이 완전히 열리면 다른 세계의 빌런들이 모두 이곳으로 오게 된다. 그 이유는 바로 피터 파커 때문이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잊게 해 달라는 마법을 써달라고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부탁한다. 그러면서 다른 세계에서 온 스파이더맨들은 모두 자신이 왔던 곳으로 돌아가게 되고, 자신의 친구들과도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게 된다.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를 모르게 하는 마법이 성공했다. 그래서 피터파커는 친구들을 찾아가지만 그들은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면서 대학에 붙었다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왠지 쓸쓸해 보인다. 하지만 피터 파커는 다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스파이더맨 옷을 입고 나서게 된다.
3. 후기
- 히어로 중에 가장 불행한 히어로를 선택하라고 하면 그 중 하나는 스파이더맨 일 것이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다 그의 곁을 떠나기 때문이다. 이모도 사랑하는 사람도 존경하는 사람도 다 그의 곁을 떠났다. 현실에서도 스파이더맨은 불행했다. 영화의 판권 때문에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영화는 개봉했다. 그러던 와중에 주인공만 3번이 바뀌게 됐다. 많은 사람들은 스파이더맨 탄생은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끝났는지 아니 중간에 어떻게 되는지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좀 특별했다. 바로 그 3명의 주인공들을 한자리에 모았기 때문이다. 역대 스파이더맨들이 함께 빌런과 싸우는 장면을 그 누가 상상이라도 했을까? 이 장면만 해도 영화의 평점은 9점 이상이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친구들의 기억을 찾는 것이 아닌 기억이 없는 상태로 영화가 끝났다는 것 이다. 물론 시간상 그렇게 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아님 다음을 기약하려고 남겨 놨을지도 모른다. 전에도 말했듯이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해피엔딩을 좋아한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마지막 피터파커의 씁씁한 웃음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영화 보는 내내 닥터스트레인지와의 콤비보다는 아이언맨이 자꾸 생각났다. 그 둘을 함께 보는 재미가 좋았었는데 이제는 그러지 못해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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