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산, 용의 출현 줄거리
- 195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후 단 15일 만에 수도를 빼앗기게 된다. 빠르게 조선을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가기 위해 부산으로 병력을 집결시킨다. 한편 영화 한산의 주인공 이순신 장군은 계속된 전쟁의 패배의 조선을 구하기 위해 고민한다. 하지만 바로 전에 있던 전투에서 거북선이 파손되고, 또 스파이들 때문에 힘들어 한다. 스파이들이 거북선 도면을 훔쳐갔기 때문이다. 그 도면을 바탕으로 거북선의 약점이 파악당하자 그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 약점이란 거북선의 등과 머리였다. 무게때문에 속력이 안나고 다른 배에 붙어버릴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선조가 의주로 도망가게 된 불행한 소식들고 연이은 패배로 인해 같은 수군들끼리 다투게된다. 그러나 이순신만은 계속 그 불리한 상황에서 승리를 거둘 방법만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생각해낸 전술이 바로 학인진 전술이다. 바다에서 배들이 마치 성처럼 둘러싸서 왜군들 배를 포위하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오히려 의심을 받게 된다. 드디어 시작된 견내랑 전투에서 이순신 장군은 적은 수의 배로 왜군 배를 유인하려 한다. 그렇게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하려 하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나 거북선이 일본 배에게 돌격하며 승리의 기세를 가지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학인직과 거북선으로 이순신 장군은 한산도 앞바다에서 승리하게 된다.
2. 배경지식
- 거북선은 조선 수군의 전투함인 판옥선을 개량해 만든 것이로 노를 젓는 1층과 함포를 발사하는 2층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적들이 쉽게 배 위에 오지 못하게 못을 박아 두었다. 거북선은 돌격용 전투함으로 판옥선과 비슷하지만 뱃머리에 용머리와 도깨미 머리를 달았다. 게다가 2개의 돛으로 최고의 기동력을 자랑했다.
이순신 장군이 이끈 최고의 3대 전투가 바로 한산도대첩, 명량대첩, 노량대첩이다. 한산도 대첩은 말 그대로 한산도 앞바다에서 학인진 전술을 펴서 수 많은 왜군의 배들을 침몰 시켰다. 특히 이 전술은 세계해전에도 큰 영향을 주게된다. 특히 세계의 거의 모든 해군학교에서 이순신 장군을 배우고 있다. 명량대첩이 있기전 이순신 장군은 한양으로 끌려가서 갖은 고문을 당하고 다시 돌아오게된다. 돌아온 이순신 장군은 강강술래로 군사가 많은 것 같이 위장하며 왜군으로부터 시간을 벌고 전투를 준비하게 된다. 그래서 물살이 거센 명량에서 12척의 배로 큰 승리를 거두게 된다. 마지막으로 노량 대첩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면서 왜군이 퇴각하게 된다. 그 퇴각하는 왜국을 격파하기 위해 왜군 전함 300척과 노량에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 여기서 이순신 장군은 총에 맞아 죽게 된다. 여기서 나온 명 대사가 바로 "나의 죽음은 적들에게 알리지 말라" 라는 것이 었다. 그렇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위인이 죽게 되었다.
3. 후기
- 예상치 못하게 전편인 명량은 크게 흥행했다. 뻔한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 였지만 그 안에 한국인들만 가지고 있는 감성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전편은 기대를 안했다면 이번편인 한산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관점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호불호가 갈린 영화라 생각한다. 그래도 이순신 장군이기에 평균이상은 해 낸거 같다. 우선 아쉬운 점으로는 캐스팅이 였다. 전편에서 무게감있는 배우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한산에서는 좀 의아한 배우들이 많았던거 같다. 그리고 역시나 뻔한 스토리는 영상미로 대체하기가 쉽지 않았다. 내용은 같은 이순신 장군 이야기 이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2명의 이순신 장군들이 내 머릿속에 등장하게 된다. 최민식이 연기를 너무 잘했다. 그러나 거북선, 학익진, 한산대첩 등 한국사에서 봐운 역사적 사건들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다는건 매우 가치가 있었다. 그만큼 기억에도 많이 남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오래된 명량이 기억에 남는건 어쩔수 없는 일인거 같다. 아직 노량대첩이 남아있다. 이순신장군의 마지막 전투이기에 그만큼 큰 감동이 있는 영화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발 캐스팅이 잘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랙 위도우, 그녀의 마지막을 기억하자. (0) | 2023.01.14 |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원작의 감동 그대로 느끼다. (0) | 2023.01.14 |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평점 9점 이상이다. (0) | 2023.01.12 |
조커, 그 전의 조커는 완전히 잊어버려도 된다. (0) | 2023.01.12 |
이터널스, 마동석 헐리우드에 진출하다. (0) | 2023.01.11 |
댓글